나의 베트남

베트남에서 망하지 않으려면 꼭 알아야 할 것들 12

정인태 2019. 5. 31. 10:40

베트남에서 망하지 않으려면 꼭 알아야 할 것들 12

(위조)

 

정인태 (국립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 한국중앙평생교육원 법인이사장)

 

베트남에서 처음 충격받았던 것은 미성년자가 결혼 비자로 한국을 가기 위해 성년으로 둔갑하는 것이었다. 출생신고서, 신분증, 호적 등을 위조한 것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나이를 줄여 결혼하려는 경우도 많았다.

 

한국 유학을 전개할 때는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이 위조됐고 한국 방문 5년 복수비자를 받을 때는 호적, 거주증이 위조됐다. 계절근로자 비자를 위해서는 당연히 가족관계증명서가 위조됐다.

 

베트남의 실상이 이러하면 한국 정부는 결혼 비자 신청 시 한국어 120시간 이수증 인정이 아닌 토픽 증명서로 전개해야 하고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 유학도 토픽 증명서를 요구해야 하고 한국 방문 비자, 계절근로자도 토픽이 중심이 된 체계를 구성해야 한다. 위조할 수 없는 것은 그래서 한국에서 발급하는 증명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엔 베트남 가짜 운전면허증을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위조한 일당이 검거됐다. 이것만 봐도 베트남에서 일어나는 위조는 일상처럼 전개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필자는 한국과 베트남의 아름다운 협력을 기대하고 그를 위해 15년 동안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가 우선돼야 한다. 신뢰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베트남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힘든 게 바로 신뢰의 문제였다. 거짓말과 속임수가 난무하여 관공서, 공안들도 믿을 수가 없었다. 베트남이 진정으로 발전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고 베트남 사람들의 세계 무대에서 신뢰 있는 사람들이 돼야 한다.

 

베트남에서 회사 설립을 의뢰해 놓고 위조된 서류로 설립을 마쳤다면서 거짓말하는 사례도 경험한 적이 있다. 번역, 공증 모두 위조될 수 있으니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들이 어렵게 베트남행을 선택했는데 여기에 걸려들어 절망하지 않기를 바란다.

 

2019. 5. 31. 하노이 사무실에서

 

정인태

* 대통령 직속기관 선정 우수 신지식인(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정부부처장관상 수상)

*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2, 13기 자문위원

* 대한민국 교육공무원 역임

* KBS, MBC, SBS, EBS, CBS, 채널A TV 다수 출연

* 국립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 전주비전대학교 객원교수, 국제대학교 홍보자문위원

* 서강대, 숙명여대, 한국성서대, 극동대, 강남대, 강원대 강사 역임

* 사단법인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창립자-회장 역임

* 재베트남 홍방대학교 한국태권도진흥원 대표 역임

* 재베트남 주식회사 MBPA 법인 대표이사, 주석 역임

* 재베트남 주식회사 MBPA VIET NAM 주석

* 재베트남 주식회사 MBPAVINA 주석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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