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베트남 - 저자 정인태. 전 국립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 010 7440 9442 제1장 나를 행복하게 해 준 베트남 * 쯩빗론도 맛있네요. 한국 사람들은 베트남에 와서 쯩빗론(부화 전 오리알)을 보면 기겁을 한다. 하지만 나는 달랐다. 베트남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아직 쥐 고기를 먹어 보지 못했고 뱀 고기, 악어 고기를 먹어 보지 못했지만 베트남 사람들과 함께 먹는다면 가능할 것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내가 쯩빗론을 먹고 향채를 먹는 것을 보면 “베트남 사람이네요.”라고 말한다. 처음부터 베트남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쌀국수는 물론이고 두리안, 향채, 밋, 늑맘, 모든 소스들. 어떤 한국인들은 베트남 소스를 먹고는 바로 화장실로 달려간다. 그때 나는 베트남 사람들과 웃고 있다. “내가 베트남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