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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모든 대학 대사관 인터뷰 대상

정인태 2018. 10. 22. 15:03

베트남에 불법체류율 1% 미만 대학들도 지금부터는 대사관 인터뷰 대상이 된다. 하노이, 호찌민 모두 그렇게 된 것이다. 
3년 동안 처절하게 투쟁해 왔다. 일부 나쁜 한국 대학들과 소수의 나쁜 한국인, 베트남인 브로커들이 한국 정부의 정책을 악용하여 무분별하게 유학생들을 선발하고 "전학 가서 도망가라."로 주문했다. 이에 베트남 한국 유학 시장은 도깨비 시장이 됐고 학생들을 도소매, 방매하는 인간시장이 돼 버렸다. 한 번에 1,000명씩 학생들을 모집해 갔고 나쁜 브로커들은 가짜 졸업증, 성적증명서를 만들어 댔다. 한국 대사관 면접과 서류 심사를 거치지 않는다는 "직접 비자"로 무한한 특혜로 포장된 용어가 탄생되기까지 했다. 이제 그 악몽 같던 시간이 지나갔다. 
공정한 사회를 원했다. 공정하게 경쟁하고 공정하게 기회를 주는 그런 사회. 그래서 목숨을 걸고 수많은 살해 협박을 이겨 가며 버텨 왔다. 
SBS 8시 뉴스 2회, 뉴스토리 20분 방영 이후, 나를 살해한다는 협박을 많이 받았다. 가족은 내게 베트남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난 페이스북 생방송을 하면서 베트남에 들어왔다. 나는 기꺼이 공정하고 당당한 사회를 위해 죽을 각오가 돼 있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에 출장까지 오셔서 취재해 주신 SBS 조기호 기자님과 영상기자님, 그리고 기꺼이 바른 제도를 위해 노력해 주신 베트남 한국 대사관 이현식 영사님, 늘 고언을 해 주셨던 국제대학교 임영수 교수님, 전주비전대학교 김승원 선생님, 충청대학교 도쿠나가 교수님, 덕인 코리아의 김경미 교수님, 삼육보건대학교의 김종춘 교수님, 함께 고생했던 나의 동지, 김형석 선생님, 박충환 사무총장님, 원범재 관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베트남 한국 유학의 바른 정착으로 내가 사랑하는 한국과 베트남이 보다 아름답게 협력하고 발전해 가기를 소망한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