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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 유학 발전 방안 - 옥도 아니고 석도 아닌 유학생을 돕고 관리해야 한다.

정인태 2018. 10. 5. 20:45

베트남 한국 유학 발전 방안

 

옥도 아니고 석도 아닌 유학생을 돕고 관리해야 한다.

 

정인태

(대한민국 우수 신지식인 대통령 직속기관 선정,

대한민국 교육부 소관 사단법인 국제MBPA학문진흥협회 회장, 한국중앙평생교육원 대표)

 

외국인 유학생 14만 명이 넘어가고 있다.

교육부 계획대로라면 2023년까지 유학생은 2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다. 한국 정부는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원하고 있고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유학생들은 대학이 잘 관리하겠지 하면서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 설립에 대해 법적 장치를 만들지 못했다.

필자가 베트남에서 유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유학생 유치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베트남에서의 관리도 어렵지만 한국에서의 관리를 위해 매달 한국으로 갔지만 역시 수박 겉핥기식의 관리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바른 유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베트남 전국 63개 성을 다녔고 학생들을 함께 기숙사에서 3년을 생활하면서 학생들과 진정성을 나눠 왔다. 하지만 늘 베트남에서 조마조마했다. 학생들이 나쁜 취업 알선자에게 유혹돼 학업을 포기하지 않을까? 다른 학생들이 꼬여서 학업을 중단하고 돈 벌러 가서 대학과 선생을 배신하고 한국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법무부와 교육부는 대학이 뽑았으니 대학이 책임져라.”라고 하고 대학은 한국어유학센터에서 보냈으니 거기서 책임지시오.”라고 한다면 한국 유학은 발전해 나갈 수 없다. 베트남에서 옥석을 가리겠다고 학생들과 부모들을 면접한다. 화상 전화를 통해 가족의 삶, 집을 살피고 부모님 직장을 살펴 본다. 그리고 우리 한국어유학센터에서 학생들은 4-6개월을 공부한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의 학습 태도를 지켜 본다. 그리고 필자는 학생들과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학생들의 귀가 시간을 점검하고, 점호를 실시했다. 정성을 다해 옥석을 가렸어도 몇몇 학생들의 이탈은 일어났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인가? 어떤 대학에서는 1년 반 전에 보낸 학생이 이탈했다면서 학생을 찾아오라고 한다. 때론 기가 막혔다. 내가 그 대학에서 십 원도 받지 않았는데 공짜로 학생들을 인계 받아 놓고 슈퍼 갑질을 하는 것이다. 1년 반 동안 대학의 관리 책임은 없단 말인가?

필자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해외에서는 한국어유학센터에서 학생을 반드시 가르치면서 선발 과정에서 옥석을 가려야 한다. 그리고 대학도 함께 옥석을 가려야 한다. 그리고 한국에서의 학생에 대한 지원과 관리가 대학교에서 이뤄지면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베트남어를 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직원(간혹 베트남 사람들 중에는 기획 이탈 집단과 짜고 학생들한테 일자리를 소개하면서 불법 직업 안내소 역할을 하며 돈을 챙기는 사람도 있다.)도 필요하고 실제 속에서 우러난 경험이 있는 구성원들이 필요하다. 그게 안 되면 필요에 의해 민간 차원의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옥도 아니고 석도 아닌 학생들이 어려움에 부딪혀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필요한 것이다. 공항 픽업에서 학교 안내, 숙소 알선, 출입국관리소 업무, 병원 일, 교통카드, 은행 통장 개설, 학교생활 적응, 친구 사귀기, 문화적응 등등. 아래 폭넓은 업무 영역을 제시했다.

옥은 걱정이 없다. 석은 베트남 현지에서 걸러 내야 한다. 그렇다면 옥도 아니고 석도 아닌 학생들은 정부, 대학,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 베트남 현지 한국어유학센터에서 지원하고 관리해 줘야 한다.

필자는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러 기관과 협력도 할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에 너무도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교육부의 2023년까지 유학생 20만 유치 계획이 이뤄지길 바란다. 그리고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의 역할로 법무부와 외교부가 유학생 이탈로 걱정하는 일들이 줄어 들길 바라고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유학센터들이 현지에서 유학생 한국어 교육과 유학생 유치에 보다 집중하길 바란다.

필자는 한 달에 한 번씩 한국에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부디 한국 유학을 통해 한국 교육의 세계화가 이뤄지고 한국 교육의 가치, 홍익인간(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이 전세계에 울러 퍼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

 

업무 :

1. 외국인 유학생 유치

2. 한국 대학의 인보이스, 입학허가서 지원

3. 한국 유학 홍보, 한국 유학 박람회 개최

4. 외국인 유학생 학습, 심리, 진로 상담

5. 외국인 유학생 아르바이트 안내

6. 외국인 유학생 취업 안내 (외국인 유학생 창업 박람회 안내)

7. 외국인 유학생 창업 지원

8. 외국인 유학생 이탈 예방

9. 세계의 유학기관, 대학과의 협력 지원

10.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안내

11. 외국인 유학생 비자 상담

12. 해외 한국어 교사 파견 지원

13. 통역사, 번역사 지원

14. 한국어 교육기관과의 협력

15. 통역사, 번역사 양성기관과의 협력

16. 한국과 외국 대학 교환 학생 지원

17. 외국인 유학생 문화 축제 안내

18.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기업 교류 지원

19. 편의 제공 (공항 픽업, 학교 안내, 숙소 알선, 출입국관리소 업무, 병원 일, 교통카드, 은행 통장 개설, 학교생활 적응, 친구 사귀기, 문화적응)

20. 외국인유학생 한국 홍보(유학, 여행, 의료, 교육, 행정 등등) 대사 선발 지원

21. 외국인유학생 한국 무역 지원 가교 역할

22. 기타 외국인유학생과 관련된 업무

 

수익 구조와 자체 경영 방안 :

1. 대학의 유학생 선발 지원 수수료 : 10-30% (인보이스 상 또는 1년 학비에서)

2. 외국 현지(유학 관련 기관, 외국 대학의 유학 부서)로부터 받는 학생 지원, 관리비 : 유학생 1인당 약 500달러 (1년 동안 유학생 이탈 예방을 위한 대학과 협력, 유학생 지원, 관리)

 

기고 : 정인태

한국 02 993 8677, 010 7440 9442, 베트남 016 3992 8354, 016 7368 0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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