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PA

MBPA과학이란?

정인태 2010. 10. 9. 11:34

서양인들과 동양인들은 심리활동의 차이가 있다. 호랑이가 있는 그림을 보면 서양인들은 호랑이를 깊이있게 관찰한다고 한다. 하지만 동양인들은 호랑이와 그 배경을 함께 번갈아 가면서 관찰한다고 한다. 동양인들은 코끼리를 보면서 전체적인 관계성을 보는 반면 서양인들은 다리, 꼬리, 몸통, 머리 등을 분석하면서 관찰한다고 한다. 그래서 서양 학문은 정신, 뇌, 신체를 구분해 놓고 학문적 접근을 했던 것이다. 한의학만 봐도 한의사가 정신, 뇌, 신체 관련 모든 부분을 진찰하고 치료하지만 서양의학은 정신과, 신경과, 안과,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정신은 심리학, 뇌는 신경학, 신체는 해부학, 체육학 등 구분해서 접근하는 것도 이런 원리와 같은 것이다.

 

한국은 수천년 동안 학문의 역사가 있었다. 하지만 일본에서 나라를 빼앗기고 이후 서양세력에 의한 신탁통치를 통해 급격히 학문과 철학의 단절이 있었다. 그리고 서양화 돼 버렸다. 정신과 뇌, 신체를 하나로 생각하고 접근했던 학문이 갑자기 서양학문화 되면서 혼란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 MBPA과학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됐다.

 

발달장애 아동들이 현장에서 인지치료, 정서치료, 사회성치료, 언어치료, 행동치료 등 발달 영역을 구분해서 치료 받는 것이 서양 의학이 정신과, 신경과, 안과,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로 구분하는 것과 같았다. 이에 사단법인 MBPA 정인태 회장은 MBPA 학문을 통해 그렇지 않음을 설파해 왔다. 발달기에 있는 아동들은 인지, 정서, 사회성, 언어, 행동, 신체 등이 조화롭게 발달되는 것이 중요한데 서양학문을 무비판적으로 맹목적으로 받아들인 한국 대학들은 학생들한테 우리의 학문적 고찰없이 학생들한테 서양지식들을 공급해 왔다. 결과 인지, 정서, 사회성, 언어, 신체가 따로따로 치료되고 접근되면서 발달 영역 간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발달 영역의 조화와 균형이 깨지게 됐다.

 

MBPA과학은 한국적 가치에서 출발된 학문이다. 정신과 뇌, 그리고 신체가 하나라는 개념에서 출발하여 사람의 발달의 원리를 규명한 학문이다. 이 학문이 동양에서 출발한 것은 당연한 이치라 할 수 있다. 동양인과 서양인의 심리적 차이가 발생시킨 결과라 할 수 있다.

 

정인태 회장은 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립초등학교에서 교육공무원으로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하지만 발달장애 아동들의 잘못된 접근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공무원직을 그만두고 사회로 나와 잘못된 학문의 흐름을 변화시키려 노력해 왔다. 사단법인 MBPA를 교육과학기술부를 통해 허가받고 한국중앙평생교육원,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국제MBPA평생교육원 등을 설립하여 1만 여명의 교사연수를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