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증후군 어떻게 재활해야 하나?
(MBPA과학으로 알아보는 아동발달 2)
정인태 (국립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 대한민국 교육부 소관 사단법인 국제MBPA학문진흥협회 회장)
생후 24개월 이전에 유아들이 비디오, 텔레비전, 핸드폰, 컴퓨터 등 영상매체에 많이 노출되게 되면 발달에 장애가 올 수 있다. 필자가 22년 전부터 아동 재활에 몸을 담고 활동할 때 아래와 같은 부모들의 상담이 줄을 이었다.
“태어날 때 멀쩡했어요. 눈맞춤도 잘했고 많이 웃고 까꿍에 반응도 하고 하지만 돌 때 선물 받은 비디오를 좋아해서 계속 틀어줬는데 아이가 이상해졌어요. 눈맞춤도 못하게 됐고 동작 모방도 못하게 됐어요.”.
필자는 비디오에 무슨 문제가 있는가를 추적했다. 일본, 미국 등 여러 학자들의 텔레비전이 발달장애, 자폐증을 만든다는 보고도 접했다. 그리고 집중적으로 이 부분을 분석해 나갔다. 맞았다. 24개월 이전은 발달의 기본이 형성되는 시기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의 상호작용이다. 하지만 비디오 등 영상매체들은 일방적이고 상호작용이 아니었다. 그리고 사람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한데 비디오 등 영상매체에 반응하는 것은 영상매체에 반응하는 아동으로 만들 뿐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필자는 비디오, 텔레비전에 “24개월 이전에 비디오, 텔레비전을 많이 보게 되면 발달 지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라는 경고 문구를 부착해야 함을 정책 제안했고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발의했지만 영상매체 업체들의 반대에 부딪혔던 적이 있었다. KBS, MBC, SBS, CBS, EBS 등에 직접 출연하여 그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네이버 등에서 검색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영상매체증후군을 재활하기 위해서는 우선 영상매체를 차단해야 한다. 이미 중독이 돼 아동이 심하게 이상행동을 보일 수 있다. 벽에 머리를 박는 등, 울고불고 야단법석을 떠는 등.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그리고 자연 속에서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전개해야 한다. 도시 속에서 수많은 영상들이 다시 아동들을 유혹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공원이나 자연 속으로 들어가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시켜 주라고 제안했다. 그러니까 아동들의 재활이 전개됐다.
아직도 많은 아동들이 영상매체 중독 및 증후군으로 발달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 문제가 하루빨리 잘 해결됐으면 한다.
2019. 5. 27.
정인태
* 대통령 직속기관 선정 우수 신지식인(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정부부처장관상 수상)
*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2기, 13기 자문위원
* 대한민국 교육공무원 역임
* KBS, MBC, SBS, EBS, CBS, 채널A 등 TV 다수 출연
* 국립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 전주비전대학교 객원교수, 국제대학교 홍보자문위원
* 서강대, 숙명여대, 한국성서대, 극동대, 강남대, 강원대 강사 역임
* 한국중앙평생교육원 법인이사장 /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법인이사장
* 사단법인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창립자-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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