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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 유학 실태 고발-가짜 인보이스와 가짜 입학허가서

정인태 2018. 7. 4. 20:58

베트남 한국 유학 실태 고발

(가짜 인보이스와 가짜 입학허가서 만들기)

 

정인태

(대한민국 교육부 소관 사단법인 국제MBPA학문진흥협회 회장, 한국중앙평생교육원 대표)

 

 

베트남에서 법인을 외국인 명의로 취득하고 나서 내가 가장 무서웠던 것은 베트남 사람들이 가짜 서류를 만들어서 법인장인 내게 책임을 지게 하면 어떻게 할까였다. 베트남엔 가짜가 난무하다. 가짜 출생신고서, 가짜 성적증명서, 가짜 졸업증명서. 출생신고서를 통해 30세가 20세가 되는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국제 결혼을 전개할 때는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고 들었는데 유학할 때도 이러는 줄은 몰랐다.

선생님, 도와 주세요. 30명이 대학으로부터 인보이스를 받고 학비를 납부했는데 입학허가서를 받지 못했어요. 그 사람들은 도망갔어요.” 베트남 학생들의 문자 내용이다. 내가 베트남어 읽고 쓰기가 거의 90% 이상 되니까 학생들이 무슨 일이 발생되면 문자를 자주 보낸다. 확인해 보니 대학교 인보이스가 아니었다. 무슨 학원 인보이스였다. 베트남과 한국이 가깝지만 아직 한국에 가 보지 못한 학생들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 가기란 그렇게 쉽지가 않다. 그러다 보니 이러한 사기가 종종 발생하는 것 같다.

전에 한 지점장이 지점은 절대 만들 수 없는 유학 계약서를 가짜로 만들어 계약을 하다가 나한테 적발됐다. 학생들이 보내온 계약서엔 모든 정보가 거짓이었다. 베트남 사람들은 걸리면 바로 오리발을 내민다. 본사 직원이 시켰다. 본사 직원이 시킬 리가 없고 그 사람은 이미 본사에 없다. 빠져 나갈 구멍을 찾고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 달 유학생 홍보 금지를 조치를 내렸더니 바로 페이스북에서 내 욕을 하는데 나를 사기꾼으로 몰고 그것도 모자라 변호사를 대동해 계속해서 나를 협박했다. 이처럼 자신들의 잘못이 드러나면 그것을 덮기 위해 상황을 아주 힘들게 만들어 버리고 더 나아가서는 외국인 대 베트남인이라는 민족 감정으로 끌고 가 버린다. 거짓 선동과 위장 전술이 뛰어나다 보니 베트남어를 모르는 한국인들은 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선생님, 대사관에 입학허가서를 제출했는데 안 받아요. 가짜래요. 어떻게 해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들이 발생하는 곳이다. 이런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니까 한국 대학들은 베트남에 진출할 때 반드시 내가 쓴 베트남 한국 유학의 허구와 진실을 꼭 읽어 보길 권장한다. 잘 쓴 글은 아니지만 조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 유학은 돈이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이자 미래이다. 그리고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소수의 나쁜 사람들이 돈을 위해 각종 가짜를 남발하고 있다. 모든 게 가짜일 수 있다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래야 리스크를 미리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대학이 가짜 인보이스와 가짜 입학허가서와 연루되면 바로 대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대사관에 공문을 보내서 가짜 입학허가서가 발행되고 있으니 대사관에서 주의를 해 달라고 당부해야 한다. 그리고 증거물을 확보하고 그 증거물을 만든 자를 한국 대사관을 통해 베트남 공안부에 고발 조치하고 처벌해야 한다. 그래야 문제의 싹을 잘라낼 수 있다. 베트남 경찰들이 부패가 심하니 한국 대사관과 처음부터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고 지속적으로 한국 대사관이 개입을 할 수 있게 요청해야 한다. 그래야 수사 결과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기고 : 정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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