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베트남

내가 베트남에서 15년 동안 활동한 이유

정인태 2019. 10. 27. 14:14

내가 베트남에서 15년 동안 활동한 이유

(대한민국과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정인태 (국립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 전주비전대학교 객원교수, 한국중앙평생교육원 법인이사장)

 

이번에 한국 출장을 가니 필자의 한국 사무실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한 분은 내게 한국에서 할 일도 많으신 분이 왜 베트남에 계십니까?”라고 물었다. 필자의 대답은 간단했다.

 

한국은 유례없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겪게 될 것입니다. 도시소멸, 인구절벽, 학교 폐교, 생산연령인구 저하 등등. 이로 인해 한국은 경제는 물론 국방, 외교, 교육 등 전반적 분야의 위축이 전개될 것입니다. 한국은 어쩔 수 없이 다문화사회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한국도 캐나다, 호주, 미국처럼 이민자 국가의 형태가 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130조 이상 쏟아 부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보려 했지만 결과는 0.98 출산률에 그쳤습니다. 이게 말해 주는 것을 한국 정부는 냉정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다문화사회는 나쁜 게 아닙니다. 세계를 하나로 봤을 때 지구는 원래 다문화사회입니다. 누가 어떤 생각으로 단일민족주의로 우리를 폐쇄적으로 만들었는가? 그것이 가져온 결과는 무엇인가? 생각해야 합니다.

앞으로 인구정책에 실패하면 한국은 존립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제가 하는 말이 아니라 통계가 얘기해 주는 겁니다. 베트남에서 미국, 일본, 캐나다, 중국, 호주, 유럽 등이 우수 인재 유치 등 근로자 유치, 유학생 등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 각국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정책을 연구해야 합니다. 우물 안 개구리 식의 졸속행정, 뒷북행정으로는 글로벌 경쟁에서 이겨낼 수 없습니다.

남북통일을 이뤄야겠지만 이보다 저는 한국과 다른 나라 간의 국가연합을 더 중요시 생각합니다. 북한은 종교, 정치, 독재가 복합된 집단입니다. 북한과의 진정성 있는 통일을 쉽지 않습니다. 이보다 유럽연합, 동아시아국가연합, 독립국가연합처럼 한국도 국가연합을 시도해 가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남북통일이 이뤄질 겁니다.

가능하다면 저는 한국베트남국가연합, 한국몽골국가연합이 전개됐으면 합니다. 경제특구를 만들어 이곳에서 무비자, 자유 투자 등이 이뤄지게 해 국가연합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낸다면 이것은 한국의 경제적 영토와 정치적 영토를 넓혀 가는 중요한 역사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베트남에 있는 이유입니다.

 

향후 5년 동안 한국은 어마어마한 저출산고령화 여파를 겪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 실천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정부가 필자의 도움을 간절히 바랄 때가 꼭 올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베트남에서 직업전문학교와 전문대학교 설립을 위한 준비를 진지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베트남 63개 성과의 교류를 묵묵히 해낼 것이다.

2019. 10. 27. 하노이 사무실에서

 

정인태

* 대통령 직속기관 선정 우수 신지식인(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정부부처장관상 수상)

*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2, 13기 자문위원

* 대한민국 교육공무원 역임

* KBS, MBC, SBS, EBS, CBS, 채널A TV 다수 출연

* 국립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 전주비전대학교 객원교수, 국제대학교 홍보자문위원

* 서강대, 숙명여대, 한국성서대, 극동대, 강남대, 강원대 강사 역임

* 사단법인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창립자-회장 역임

* 재베트남 홍방대학교 한국태권도진흥원 대표 역임

* 재베트남 주식회사 MBPA 법인장 역임, 주석(회장)

* 재베트남 주식회사 MBPA VIET NAM 법인장, 주석(회장)

* 재베트남 주식회사 MBPAVINA 주석(회장) 역임

 

한국 02 993 8677, 010 7440 9442, 베트남 03 3992 8354, 03 7368 0386

카카오톡 : ID - MBPA1

이메일 mbpa1@hanmail.net, mbpa1@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tae.jeong.39

한베신문 www.lifebokji.com